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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서은국 (21세기북스, 2014)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생존과 번식을 위한 보조장치 '행복'생존이 목적이고 행복은 도구다 작가 소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 연세대학교 졸업 후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행복 심리학의 창시자 에드 디너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은 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 밑 줄 친 문장 ▶ 왜 행복을 느끼는가?▶ 행복의 본능적 의미 쾌락.▶ 행복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1장 행복은 생각인가 일상의 수많은 선택과 행동은 의식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이루어진다. (26쪽)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 2026. 9. 30.
나의 공격성 로버트 그린의 『인간의 본성』에서 공격성에 대해 읽었다.인간은 누구나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데 무력감과 불안이 찾아올 때 드러난다고 한다. 요즘 갱년기로 잠을 잘 못 자 예민하고 화가 많아졌다.집에 있으면 우울하고 무기력해 몸을 움직이면 괜찮겠지 하고 주방 일을 했지만 몸 쓰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젊은 몸도 아니고 여기저기 고장 나기 시작하는 나이라 더 힘이 드는 것 같다. 몸이 힘들어서였을까?지난주 나는 나의 공격성을 목격했다.아들이 "친구 고민을 들어주느라 좀 늦을 것 같아요"라고 카톡을 했다.그래도 언제쯤 오는지 물었지만 계속 늦는다는 말만 돌아왔다.나는 결국 밤잠을 설쳤는데 아침 7시에 들어온 아들은 씻고 자러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나의 참을성은 한계에 부딪쳐 폭발하고 말았다.아들의 방문을 .. 2026. 9. 30.
출근 셋째 날 9월이 되면서 언제 더웠냐는 듯 하늘은 높고 바람은 시원해졌다.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겉옷을 준비해야 할 정도다.첫 출근하는 날 하늘이 참 이뻤다. 하지만, 업무는 네 예상과 달리 힘들고 벅찼다.'과연 이걸 한 학기동안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밀려오는 식판 그릇을 닦고, 식세기에 초벌 한 그릇을 넣고 정리하고 학생들이 분리한 수저, 젓가락통을 중간에 한 번씩 정리해 식세기에 넣는 작업은 11시에 출근해 오후 2시 30분 점심 먹는 시간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밥을 먹고 그동안 쌓인 그릇을 다시 정리하면 3시 30분 음식물쓰레기통을 처리 장소까지 가져다 놓아야 한다.거리가 멀어 둘이 가져다 놓는데 20분 정도 소요된다.사실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일 때문에 일을 해야 할까 말.. 2026. 9. 10.
첫출근 감사일기 1. 아침 6시에 일어나 책을 읽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3. 그 건강한 육체로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의 생각 8월 말부터 경제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7년을 넘게 근무했던 콜센터 업무가 싫어 일반 사무보조나 서류정리, 단순분류 작업을 알아보고 있는데 나이가 오십 중반이다 보니 연락 오는 곳이 없다.그렇다고 주방에서 일하는 업무를 찾아보려니 경력이 없다고 잘 써주지 않는다.2~4개월 콜센터 단기알바 면접을 봤는데 사무실 분위기만 생각해도 숨이 막혀 합격 통보를 받고 거절했다. 결국 몸으로 하는 일뿐인 것 같아 열심히 구내식당 주방알바에 이력서를 뿌렸다.그리고 어제 집과 가까운 대학 구내식.. 2026. 9. 8.
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 퍼트, 이윤 옮김 (필로소픽, 2016) bullshit : 헛소리, 개소리, 허튼소리상대의 말이 근거 없거나 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할 때 자주 쓰임'거짓말'과 구분해, 진실 여부보다 '진실에 대한 무관심'이 핵심인 말하기 방식으로 분석하기도 함 작가 소개 해리 G 프랭크 퍼트는 프린스턴대학교의 철학과 명예교수이고 프랭크 퍼트는 자유 의지와 도덕적 책임에 관한 연구 및 데카르트의 이성주의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유명한 도덕철학자이다.『개소리에 대하여』는 개소리의 본질, 개소리가 아닌 것과 개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개소리의 개념 구조를 개략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소리에 대하여 개소리를 구성하는 데 논리적으로 필요충분한 조건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어느 정도는 자의적일 수밖에 없다. (8쪽) 1. 기만적인 부정확한 진술.. 2026. 9. 7.
사랑에 대하여|안톤 체호프 (민음사, 2025) 안톤 체호프의 사랑과 우수와 회한의 열아홉 편의 이야기 1. 박식한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 (1880) 지주 귀족 출신 퇴역 하사는 자기 마을로 이사 온 교수이자 과학자에게 편지를 보낸다. 겸손을 가장한 자신의 박식함을 은근히 뽐내는데 엉터리 논리와 무지가 웃음을 자아낸다. 2. 물음표와 느낌표로 이어지는 인생 (1882) 어린 시절, 소년·소녀시절, 청년시절, 스물에서 서른 살, 서른에서 쉰 살, 노년기로 나눠 인생의 각 시기마다 물음표와 느낌표로 재미있게 그 시기의 질문과 느낌을 표현했다. 3. 그와 그녀 (1883) 화자, 그와 그녀 주변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그와 그녀의 성격과 생활이 객관적으로 묘사된다.그녀는 유명가수. 그는 그녀의 매니저이자 경제관리인이면서 남편.그와 그녀는 서로 무시하.. 2026. 8. 31.
급류|정대건 (민음사, 2022) 너 소용돌이에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 줄 알아?수면에서 나오려 하지 말고 숨 참고 밑바닥까지 잠수해서 빠져나와야 돼. 1부 줄거리소방관인 도담이 아빠 창석과 미용실을 운영하는 해솔이 엄마 미영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서울에서 진평으로 전학 온 해솔이 물에 빠졌을 때 도담과 창석이 구해주면서 두 가족이 친하게 지낸다. 도담의 엄마 정미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날이 많다. 자연스럽게 도담과 해솔이 친해지고 비밀 연애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담이 친구 희진에게 창석과 미영이 같이 차를 타고 가는 걸 봤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도담은 둘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고, 아빠의 휴대폰을 훔쳐보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들이 숭고하다며 가치를 부여하는 일들은 어쩌면 아무 생각 없이 벌어지거나 무모함과 .. 2026. 8. 31.
우울한 마음도 습관입니다 │박상미 (저녁달, 2023) 내 감정을 책임지고 행복한 삶을 사는 법 1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기 위한 감정 공부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면 삶이 선명해진다 1. 핵심감정이란 - 내 인생을 지배하는 무의식 2. 방어기제 - 불안한 감정에 대처하는 전략● 착한 방어기제 : 억제, 이타주의, 승화, 유머● 나쁜 방어기제 : 억압, 부정(부인), 전치(치환), 반동형성, 합리화, 행동화(폭력), 주지화, 감정분리, 퇴행, 투사(남 탓) 3. 분노 : 부당함에서 나를 보호하는 힘● '욕망의 실현을 부정하거나 저지하는 것에 저항하는 결과로 생기는 감정'● '자기 존재가 수용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일어나는 감정'● 밖으로 표출하면 분노지만, 그 화살이 나의 내면을 향하면 우울이 되고, 비참함과 슬픔도 동반한다. ※ 분노가 일어날 때는 방어기제.. 2026. 8. 27.
나라는 인간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글을 쓰고 뭔가를 소개하는 일이 가식적이라는 생각!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올 3월부터 고등학교에서 배식실무사로 단시간 알바를 했다.처음 한 달 동안은 아이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급식실을 청소하며 깨끗해지는 걸 보는 게 좋았다.그런데 익숙해져서일까?아이들에게 배식할 때는 좋은데 청소하는 일은 점점 지루하고 힘이 들기 시작했다.손가락 마디와 팔꿈치가 아파 저녁마다 테이핑을 해야 하고 어깨가 아파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녔다.또한 동료들과 같이 도와가며 일을 하는데 나는 왠지 내가 손해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내가 일을 좀 더 하면 어때.'가 아니라 '왜 같은 돈을 받고 내가 더 많은 일을 하는 것 같지.'라는 생각이 들었다.왜 나는 남 탓을 하고, 피해의식을 느끼.. 2026. 8. 26.
서울로 7017의 봄 어김없이 찾아온 봄 기나긴 겨울을 이겨내고 소리소문 없이 찾아온 봄.화려하면서 요란하지 않은 너희를 보면서 기운을 내본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도 초라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구나.무심하고 강렬하게 피어나는 너희의강인한 생명력을 닮고 싶다. 2026. 3. 31.
책 읽어주는 남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 ((주)시공사, 2013) 사랑이야기일까? 슬픈이야기일까? 작가 소개 제른하르트 슐링크는 1944년 7월 6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나 법학 전공한 교수. 1987년부터 추리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한 독일의 중견 작가이다. 그의 소설 주인공들 대부분은 법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법과 관련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그가 다루는 테마 역시 죄와 책임의 문제에 집중되어 있고 그것을 푸는 방식은 재판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추리가 추론의 방식이다. 이른바 법적 사고 방식이 근간을 이룬다. 법적인 사고에 근간을 두다보니 그의 문체는 자연스럽게 정확하고 간결한 쪽을 지향한다. 줄거리 무대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 독일의 어느 한 도시이다.열다섯 소년 미하엘 베르크는 몸이 약.. 2026. 3. 1.
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 | 최윤아 (마음의 숲, 2018) 회사가 싫어 집으로 도망친 여자의 리얼 주부 일기 일하는 여자라면 한번쯤 전업을 꿈꾼다. 왜 결혼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쉽게 일을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갈까. 결혼 후 아이를 위해 또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전업주부가 되었다는 여자들을 많이 본다. 그들은 일을 자의로 그만두었을까, 타의로 그만두었을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의 이야기가 아니라, 돈 벌지 않고 살아본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결혼 후 여자를 향한 회사의 배려가 배제로 느껴질 때,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의심이 고개를 들 때, 더 이상 경쟁에 시달리고 싶지 않을 만큼 지쳐있을 때, 아내와 며느리라는 의무까지 더해져 모든 것이 벅찰 때, 여자들은 퇴사를 고민한다. 이때 먼저 주부로 살아본 여자의 리얼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면 .. 202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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